대구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26억5천여만 원을 확보하는 등 총 60억5천여만 원을 들여 산업단지연결 도로망 구축과 성서IC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공한다.

성서공단 남북간 신설도로인 신성섬유~구마고속간 건설사업은 올해 당초예산에 총45억원을 편성했으나 국비세원인 교통범칙금 징수율 저조로 국비지원이 11억원 감액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돼 추경예산 성립시 시비 26.52억원을 추가로 편성, 총 60.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내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는 10월경 착공해 구마고속도로 확장공사와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보상이 순조롭게 되면 오는 2008년 말 준공하게 된다.

본 사업은 산업단지와 월배신도시 연결을 통해 물류수송로 확보 및 근로자 출근 편의 도모를 통해 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코자 하는 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대구시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 주목할 만한 것은 성서IC 주변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성서 장기지구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도시고속도로 연결방안 마련을 위한 성서IC 주변 거너실마을 진입도로 건설 설계비가 반영됐으며, 본 사업은 구마고속도로 확장과 연계 장기초등학교 주변도로를 건설해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고 있는 성서IC 주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성서 장기지구에서 도시고속도로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를 건설함으로써 성서IC 유입 교통량 분산에 기여하게 된다.

<배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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