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룡소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에 있는 한강발원지로 1987년 국립지리원에 의해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됐다. 둘레 약 20m, 깊이는 알 수 없으며 사계절 9℃의 지하수가 하루 2000~3000톤씩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 폭포를 이루며 쏟아진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파여 있다. 소의 이름은 물이 솟아 나오는 굴 속에 검룡이 살고 있다해서 붙여졌다.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정한 자연생태계보호구역으로 희귀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어 물놀이나 취사, 야영 등이 금지돼 있다.

한강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 한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자 지난 3일 한강발원지 검룡소를 <환경일보>가 찾았다.

<김선애 기자>

[#사진1]
[#사진3]
[#사진2]
[#사진4]
[#사진5]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