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시와의 교류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이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청소년연맹 주관으로 초중학생 8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시는 일본 돗토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지 17년이 되는 올해 돗토리시와 시민관광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표단이 일본 돗토리시를 방문, 돗토리시 어린이 연합회원들과 함께 지역문화 축제인 샨샨(우산춤)축제에 참가 축제 퍼레이드 행진을 펼치며 직지의 고장 청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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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11일 충북청소년연맹 이광재 단장을 비롯한 교사 9명, 학생 78명으로 구성된 청주시 청소년 단원들은 일본 돗토리시의 지역문화 축제인 샨샨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돗토리시 시립미보소학교 체육관에서 시민자원 봉사대 15명의 도움으로 우산춤을 배웠다.

이날 돗토리시 어린이 연합회원과 2시간 동안 일본 친구들과 땀방울을 흘리면서 우산춤을 연습하고 익히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풍속과 환경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새로운 문화체험과 함께 한때를 즐기며 우정을 쌓았다.

시 청소년 대표단은 이날 저녁 샨샨축제에서 돗토리시 청소년들과 함께 익힌 우산춤을 돗토리시청에서 돗토리역 구간까지 청주를 알리는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벌여, 힘찬 행진과 활발한 춤동작에 돗토리시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아 청주를 돗토리시에 알리는 민간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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