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서울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48개소의 조망 명소를 발굴, 홍보 및 시설개선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종로구 북악산 말바위 등 43개소를 조망 명소로 추가 선정했다.

선정 과정은 각 자치구 및 공원사업소에서 추천된 우수조망명소 후보지 140개소 중에서 경관, 계절변화 감상여부, 시민개방 가능공간 등 여러 가지 기준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조망명소 43개소는 생활주변 산책로와 산, 한강, 하천, 공원 등 조망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된 조망 명소에는 파노라믹 안내판, 접근로 방향표지판, 조망데크, 산책로, 휴식처, 간이운동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조망 명소로는 북악산 말바위와 사직근린공원 등이 있으며 종로구 북악산 말바위는 남산타워, 종묘 등과 도시 경관이 어우러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 장소로 삼청공원, 와룡공원과 연계돼 선정됐다.

사직근린공원은 경복궁이 내려 보이는 도시 경관과 조화된 장소로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입구는 한강과 원효대교의 경관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유로 각각 선정됐다.

푸른도시국은 올해 말까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서울의 명품 조망명소라 할 수 있는 ‘서울 8경’을 선정해 내년부터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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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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