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푸른 하늘은 벌써 가을을 실감한다.[#사진1]

오는 31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9월 13일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공병숙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공병숙 피아니스트는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탁월한 피아노 연주의 재능을 보이면서 1998년 제11회 충남학생음악경진대회 대상(교육감상), 1999년 제11회 전국 학생음악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고 충남도 예능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01년 숙명여대 재학시 루마니아 플로이에스티 오케스트라 협연, 2003년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예술의 전당에서 우수신인 데뷔연주를 가진 경험이 있다.

제4회 전국한국피아노학회콩쿨 금상, 2004년 제5회 전국한미콩쿨 금상 등을 수상하며 아산 출신의 영예를 드높혔고 아산성웅이순신축제시 금난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가진 바 있다.

2004년 숙명여대를 졸업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연주자 과정을 최연소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이어 석사과장을 장학생으로 졸업 이번에 귀국 독주회를 갖는 것으로 연주될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Sonata K.333 in B flat 등 주옥같은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공병숙 피아니스트는 그간 탄탄히 다져진 연주 기량으로 넓은 안목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하리라 기대한다.

<오석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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