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증가 따라충남 아산시는 지난 24일 아산시 실옥동 하수종말처리장 내 환경사업소에서 강희복 아산시장과 이기원 아산시 의회 의장 등 내빈과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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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아산시는 환경분야의 적극적인 시정의지를 가지고 공중 보건위생의 향상 및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타 도시 보다 빠른 1996년 11월 일일 시설용량 3만6천톤의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 동지역 인구 8만여 명을 처리대상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 등 개발여건에 따라 동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 및 신창면 지역의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도시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아산 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을 2004년 6월 착공해 처리장 시설용량 일일 2만7천톤 증설과 중계펌프장 2개소 신설 및 차집관거 L=24.5km 매설을 2007년 7월까지 국비 229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72억원 등 총사업비 462억원의 재원을 투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기념사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은 “시군 통합 및 아산만권 배후신시가지 개발 등 주변지역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증가되는 하수를 완벽 처리 후 방류함으로써 곡교천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아산시를 만들고자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특단의 재원마련 조치를 취해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주) 외 2개사에서 시공을 하고 (주)삼안 외 1개사에서 감리를 시행한 아산 하수종말처리사설 증설사업의 준공으로 아산시는 시가지 동지역, 송악면 및 신창면 지역 등 총 15만명의 발생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하수의 완벽한 처리로 환경적으로 건전하게 지속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도시로써의 기반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앞으로의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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