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뮌헨 조정경기장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방문한 김호복 충주시장은 이날 경기장에서 오스왈드 FISA회장과 면담, 충주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회장부부의 참관을 요청했다.

오스왈드 회장은 "충주시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가 잘 되기를 희망한다. 좋은 호수와 시설에서 아시아조정대회를 잘 치르기를 바란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보통 4년마다 한번은 유럽지역이 아닌 곳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열고 있다"며 "올림픽이 열리는 2012년과 2011년까지 대회개최지가 결정됐지만 대부분이 유럽국가"라고 밝히고 " 이것이 충주시 유치계획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신들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임원들이 총회에서 개최지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아시아조정연맹 디 웨이 회장과 메튜 스미스 FISA 사무총장을 만나 충주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충주 탄금호가 세계조정경기의 적임지임을 적극 홍보했다.

디 웨이 회장(중국)은 "충주가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잘 치른뒤 선수 숙소 및 편의시설을 갖춰 나간다면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원칙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복 충주시장과 신동인 도문화관광환경국장 등 도 및 체육회관계자 , 대한조정협회 관계자 등 2007세계조정선수권대회 비교 견학팀은 9월 4일까지 뮌헨경기장과 쾰른경기장의 시설 등을 둘러보고 대회 임직원 등을 만나 충주가 세계조정대회 개최지의 최적지임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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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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