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9월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래혼획에서 고래관광으로’라는 주제로 고래보호 토론회를 개최한다.

고래혼획의 실태를 고발하고, 고래를 보호하면서 어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래관광을 제안하며, 포항·울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에서의 고래관광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고래류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며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일본, 노르웨이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에서 포경재개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어 보호와 자원이용의 측면에서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 한국 또한 포경이 활발했던 역사가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불법포경 및 혼획으로 인해 고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