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이란 주제로 새롭게 단장한 엑스포 공원에서 지난 7일 개막식을 갖고 5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세계문화축제 대향연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에서 ‘경주시 문화소개의 날’ 행사가 11일 성황리에 열렸다.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문화를 세계속의 위대한 문화로 발돋움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내 유관기관장, 언론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천년 문화의 위대함과 우수성을 세계문화와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캄보디아 민속예술을 선보였으며 백상승 경주시장 경주시의 날 선포 인사,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오수동 사무총장 축사, 식후 공연행사로 영남소리, 서도소리, 경기민요 등을 명창들이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켜 참석자들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의 한마당축제가 됐다.

또 시군 홍보부스에는 경주시정 및 문화관광단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됐고 농특산물 전시장에는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축수 특산물인 사과, 배, 쌀, 참기름, 김명수멸치젓, 정월미역, 교동법주, 신라주, 찰보리빵, 양송이, 경주죽염, 향기주머니 전시와 애향국화차 시음회가 열렸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문화엑스포는 명실공히 국내외에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는 지난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세계문화와 신라문화가 교류 인류 문화발전에 다함께 동참하자”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백상승 시장은 “해외자매도시 사진전, 한국역사문화 왕실음식 특선전, 천연염색전, 경주미술협회전 등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신라천년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해 경주의 브랜드를 더욱 높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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