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19일 전북 고창군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 농·수·축산물 구매와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재래시장 등에서 구입 지역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욕구 및 구매 유형이 달라지면서 우리의 재래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유통,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공동상품권 유통현황을 보면 2006년 8월부터 2007년 8월 말 현재까지 총 3357만5천원 상당의 상품권이 판매되고, 90% 이상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동시에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사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 유관기관 및 고창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130여 개소에 협조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보낸 바 있으며 군 지역경제과장과 지역경제담당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 취지를 설명하고 상품권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했다.
그 결과 군산하 전 직원과 공공,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2500만원 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재래시장상품권은 각종 시상 및 행사 부상품으로 증정,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영세서민 위문 시 상품권 활용, 각종행사와 이벤트시 경품 등에 적극 활용한다.

또한 내년도부터 공동상품권을 10% 범위내에서 할인판매함으로써 구매계층을 넓혀 나갈 것이며 보다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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