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저지 포천시 공동대책위원회’ 가 주관한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 규탄 포천시 궐기대회’가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 고조흥 국회의원, 이주석 경기도의원, 이강림 포천시의회의장, 김인만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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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저지 포천시 공동대책위원장인 이강림 포천시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반세기 이상을 국가안보를 위해 불이익을 감수해온 포천시를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체지역에서 성장지역으로 한 등급 상향조정한 우를 범했다”며“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격려사에서 비행금지구역지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포천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수도권 역차별 정책인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의 허구성에 대해 성토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 경과보고‘에 나선 정종근 포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작부터 계속 되어온 균형발전정책은 수도권 역차별 정책에 불과하다”며 포천시민의 뜻을 모아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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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궐기대회에서는 ‘국가안보를 위해 60여년동안 모든 희생을 감수해온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및 정책적 고려라는 미명아래 수도권에 1등급 불이익을 주는 이번 지역분류시안을 폐기할 것’을 골자로 한 결의문이 채택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을 수 있었으며 정부의 수도권 역차별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 지속적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저지 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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