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자연체험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11월과 12월 프로그램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체험 정서발달지원서비스는 관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과 한 부모, 장애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2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들은 매월 도예원과 목공예학교 등지에서 숲과 나무, 흙과 전통악기를 체험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풍물과 탈춤, 인절미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도자기 빚기, 모닥불놀이와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자아 찾기 등 마련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당 월 7만5천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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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생활기획 담당은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본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에서도 적극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관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장애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에 안내문을 발송해 현재 자연체험 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으며 공부방 등을 통해서도 홍보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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