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과 과일이 어울려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는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시원 칠곡과수 회장(72)과 김동석 칠곡들풀 회장(42)은 들꽃과 과일이 한데 어울린 가을작품 130점을 모야 24~26일 3일간 경북 칠곡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칠곡에서 재배한 우수한 상품의 과일들을 칠곡과수농가들이 준비하고 70여 명의 칠곡들풀 사랑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가을정취를 전하고 있다.

김영규 들풀회원(41)은 “야생화 화분을 전시하려면 봄부터 화분을 관리해야 하고 작은 화분 하나에도 수백 번의 손끝이 필요하다”며 “전시장에는 가을꽃과 과일향기로 가득해 관람객들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 “단감, 배, 포도가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목반 단위의 체험행사 지원과 우수농가를 선발해 시상하고 야생화분야도 취미를 넘어 소득자원이 되도록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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