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예방을 위해 강력한 차단 방역에 나선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가능성이 높은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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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5개반 11명의 대책반을 편성하고 상황유지, 농가 순회소독 및 특별예찰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시를 대비해 소독약품, 살처분 현장 투입 인력의 보호장구 및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사전 방역태세 구축에 나섰다.

특히 양계농가의 자율적인 차단방역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닭오리 사육 94농가에 대해 SMS 문자서비스, 농가 교육, 리후렛 배부 및 책임 공무원 지정 1일 전화예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차량을 이용 매일 축사외부에 대한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기 공급한 생석회 66톤 외 추가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할 수 있는 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나타나는 농가 및 국가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할 때 농장 입구 차량소독시설, 계사별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급격한 폐사율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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