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속초 양미리 축제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17일간 속초항내 울릉도여객터미널 옆 양미리 부두에서 열린다.

양미리는 매년 10월부터 12월에 어획되는 속초의 대표어종으로 양미리의 풍부한 맛과 영양·요리법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양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속초시는 밝혔다.

이번 양미리 축제는 지난해보다 차별화되고 보완 발전된 해양문화축제의 장을 만들고 양미리 소비 촉진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맛을 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먹거리 장터를 개설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는 양미리 무료 시식회, 양미리 그물에서 벗기기, 양미리 엮기 등이 있으며 시립풍물단의상모판굿, 가요 댄스 모듬북 통기타 연주 등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또한 속초수협, 속초시 건조인협회, 젓갈협회, 기타 관련 업체와의 협조로 축제기간동안 양미리, 건어물, 젓갈, 기타 수산가공품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속초시는 양미리 축제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면서 속초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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