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김관용도지사 주재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장 및 건설관련 협회장(일반, 전문, 설비, 주택건설)을 초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8.13 등 연이은 부동산대책 발표 등으로 건설경기가 급속히 둔화되고 그 여파로 지역 건설산업 및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더한층 가속화 되는데 따른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건설산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발주하는 김천혁신도시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5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공동도급 40% 이상과 하도급 50% 이상 참여토록 해줄 것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시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토록 조건을 부여하고 지역의 우수인력과 자재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은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 가능한 턴키, 대안입찰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역업체의 기술능력 향상 및 대형업체로 키워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등 도내 1000억원 이상 발주하는 외지 대형 업체와 지난 2월 7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공사본부장과 일반건설협회장, 전문건설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왔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공사 지역본부장 및 지역건설관련협회장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하도급, 공동도급, 기업규제완화 등 지역건설경기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배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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