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체육도시 조성에 주력하는 경주시는 1만1천여 건천읍민 여가활용과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천 축구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경북 경주시가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레저, 웰빙 도시로 각광받는 도시로 조성코자 추진하는 건천 축구공원 조성 사업은 건천읍 천포리 1117-1번지 4만2600㎡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축구장(클레이) 1면과 농구장 1면, 족구장(클레이) 2면, 육상트랙(클레이) 400m, 체력 단련장 등이 들어선다.

부대시설로는 1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광장, 녹지공간, 화장실, 진입로 등이 개설된다.

지난 2005년 3월 부지를 확정하고 2006년 4월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한 건천축구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을 하고 내년 2월까지 편입 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4월경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9년도에 완공해 읍민 체육대회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 같은 체육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 체력단련의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경기장 및 전지훈련장으로 제공해 체육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체육시설 편중해소로 도농간 균형발전을 도모코자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

<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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