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5일 청소년수련원에서 김무환 부여군수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건강 어르신 선발 및 건강체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건강 어르신 선발대회는 7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120여 명이 신청해 1차 예선에서 19명을 선발했으며 지난달 17일 2차 예선에서 건강검진, 체력측정, 심전도, 엑스선, 치아검진, 노인인지검사, 금연,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 여부 등 심사를 통해 선발된 8명의 어르신들이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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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대상에는 초촌면 지상권(남ㆍ76), 장수상 부여 임복희(여ㆍ80), 장암 조남현(남ㆍ79), 건강상 남면 서승욱(남ㆍ76), 충화면 이윤복(남ㆍ76), 외산 추현식(남ㆍ77), 인기상 양화 임자연(여ㆍ78), 홍산면 김재환(남ㆍ78)어르신이 선정됐다.

이날 건강한 어르신으로 선발된 8명 모두 금연, 금주, 소식, 규칙적인 식습관을 실천하고 평상시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생활하는 건강 비결을 소개했으며 특히 줄넘기, 윗몸 일으키기를 선보여 노익장을 과시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건강체조 발표회는 어르신들의 신체활동량을 증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 훈훈한 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체조팀 중 7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해 건강상은 부여장로경로대학, 협동상은 규암, 은산 가곡, 율동상은 홍산, 초촌, 세도, 인기상은 장암건강체조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2006년 최우수팀인 부여노인대학과 양화 시음보건진료소 건강체조팀이 시범공연을 보였으며 특히 시음 건강체조팀은 체조시연뿐만 아니라 고혈압송, 건강학교 교가를 통해 금연, 운동, 정기검진 등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평균수명연장과 인구의 고령화로 군민들의 평생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건강한 부여! 활기찬 부여를 만들어 전국제일의 효자군으로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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