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하수관거정비사업과 하수처리시설의 연이은 준공으로 맑은 하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공주시는 434억2500만원을 투입 이 지역 일원과 유구읍, 반포면 공암ㆍ동학사지역의 하수관거정비사업과 갑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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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억2300만원이 투입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2005년 5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9월 중순까지 동지역(신관동) 일원과 유구읍, 반포면 공암ㆍ동학사지역 61.07㎞의 하수관거를 말끔히 정비했다.

또 64억200만원을 들인 계룡면 중장리 일원의 HBR-Ⅱ공법(무취고도처리) 갑사하수처리시설과 4.3㎞의 차집관로 설치사업도 2005년 3월 공사에 들어가 9월 말 완공됐다.

갑사하수처리시설은 1일 400㎥의 처리용량을 갖췄으며 처리구역이 46.2㏊, 처리계획 인구가 5685명에 달하고 있다.

공주시는 이들 하수관거정비사업 및 하수처리시설이 금강유역하천 수질오염 방지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그리고 관광지의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형근 공주시 상하수도과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수관거정비사업과 하수처리시설이 완공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연상태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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