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이 개설한 문경문화학교가 지난 1년간의 노력과 결실을 마무리하는 ‘2007 문경문화학교 종합발표회 및 전시회’를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문경시민문화회관 공연장 및 전시회장에서 가졌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총 15개 강좌에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계층별 특성화된 문화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여가 문화활성화 및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가족단위 체험활동, 주말강좌, 야간강좌를 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경문화학교는 크게 향토문화, 전통문화, 청소년전통문화, 취미 건강, 특수목적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지난 10월 17일 고령의 가야대학교에서 개최된 ‘2007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서 사물놀이팀이 당당히 장원의 영예를 차지하고 전국의 76개 문화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07 실버사랑축제’에서 문경새재아리랑팀이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문경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문경문화원의 ‘문경문화학교’는 이와 같은 목적과 추세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해 다가오는 올 겨울에는 겨울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 운영하고자 할 계획이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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