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ㆍ강ㆍ바다가 아름다운 하동군이 남해안시대의 새로운 요트·마리나 투자 거점지로 부각되고 있다.[#사진1]

군은 지난 1~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와 마산, 통영 일원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에서 해양공원 개발 프로젝트를 상품화해 방문객 및 내ㆍ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경남의 9개 연안 시군 중 유일하게 하동군이 녹차 홍보관을 운영해 하동녹차의 우수성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전에서 세계적인 마리나ㆍ요트 권위자인 호주요트협회장 배리젠킨스 (BARRY JENKINS) 일행과 주한 호주대사관 던컨 콜 참사관 일행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하동군 홍보관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3회에 걸쳐 해양공원에 대한 투자 상담을 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자연이 아름다운 하동군의 해양지형을 현지 답사하기 위해 호주의 요트·마리나 투자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방문단을 이끌고 내년 5월경 하동군을 방문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또 내년 5월 22~25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호주 International Boat Show(호주 국제 보트 박람회)에 조유행 하동군수를 공식 초청하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하동의 해양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특히 요트대전에서 운영했던 하동녹차 시음 및 전시관에는 6000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4일동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김태호 지사도 두번이나 들려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참가로 하동 해양공원개발사업을 국ㆍ내외 투자자들에 널리 알리고 하동 녹차의 명성과 함께 관광하동의 이미지를 또 한번 과시했다고 말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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