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하동군의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가 13일 하동읍과 북천면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23일 악양면과 고전면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군은 “이번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통해 약 500여 톤의 재활용품을 수집, 3000여 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약 500여 만원에 이르는 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와 연계 추진해 특히 농약봉지 외에 곤포사일리지 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특히 이번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는 단순한 마을 재활용품 수집뿐만 아니라 전 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협동과 단합으로 주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떡국과 돼지고기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전주민이 마음을 합치는 마을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통해 얻는 효용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말하고“판매수입은 수입대로 마을의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되고 특히 지역의 환경정화와 농촌다움의 협동심과 단결심을 배양하는 등 보배와 같은 시책임으로 앞으로도 민간위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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