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 여성 외국인에 대해 낯선 문화를 탈피하고 우리 문화와 환경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천시는 19일부터 2주일간 하루 2시간씩 외국인 컴퓨터교실을, 사천읍지역에는 동성컴퓨터학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11명과 27명의 외국인이 수강하고 있다.

또한 이주여성들의 영유아 양육과 임산부의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나라어를 비롯 중국 및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번역한 영유아 예방접종수첩을 제작 현재 40여 세대에 보급해 우리말이 서툰 국제결혼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삼천포체육관에서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장터를 마련 생활용품 교환과 시장체험을 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낯선 문화를 하루 빨리 탈피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체험 등으로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함과 동시에 시민 소속감도 함께 느끼면서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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