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시에서는 15일 여성회관 3층 대공연장에서 ‘제4회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발표회가 열렸으며, 홍동표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박석근 시의회의장, 경로당 회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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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회는 경로당 노인들의 질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시의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총 27개 경로당에서 사업발표에 참가해 그동안 배운 노인건강체조, 치매예방, 열창가요제 등 활동작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식전행사로 열창가요제와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보건소 타이치운동 자조모임 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본행사에 이어 사업발표회에는 율동부문인 노인건강체조 및 합창 발표에 11개 경로당, 치매예방활동 작품전시 발표에 12개 경로당, 열창가요제에 4개 경로당이 참가해 최우수 건강한 경로당으로는 현대모락산(아)경로당(회장 김원식)이 선발됐고 율동부문에도 현대모락산(아)경로당(회장 김원식)이 작품전시 부문에는 청계4통경로당(회장 김태연), 열창가요 부문에는 반도보라2단지(아)경로당(회장 조기훈)이 선발됐다.

그동안 관내 노인들의 질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해온 의왕시 보건소 사업은 건전한 여가활용과 사회적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년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4회째 맞이하는 이번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은 방문간호사와 노인보건 자원봉사자 2인 1조로 구성 추진돼 주 1회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치매예방체조와 작품활동, 노인건강관리 보건교육 등을 주제로 운영돼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들의 여가활동 장소인 경로당을 활용 직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로움, 무력감 감소 및 자신감을 회복시켜 긍정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내 자원봉사자 활용으로 인적자원 인프라 활성화를 조성하는 효과를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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