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개발중인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에 테마파크와 광장 지하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공모한다.

충남 보령시는 국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테마파크 용지 및 광장 지하에 민간사업자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제3지구 조성계획을 변경하고자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과 보령~안면도간 연륙교 확정 등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 수준에 걸 맞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제안서를 공모 민간사업자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제안 공모결과를 검토해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조성계획을 변경 다양한 테마와 첨단 디자인이 어우러진 대천해수욕장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앞으로 6만6718㎡의 테마파크에는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레저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종합 테마관광 메카’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함께 사업제안서를 공모하는 9612㎡의 광장 지하는 관광객을 위한 문화시설과 관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천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와 SK에너지가 실시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 맵’의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토대로 한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동태’를 분석에서 방문수가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하는 등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강릉 경포를 제치고 이처럼 방문수 1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보령 머드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수도권과 호남의 중간지점 위치해 있어 앞으로 개발 기대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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