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하동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하동팔경 선정위원회가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을 답사했다.

군은 지난 10월 2일 하동8경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달간 군민과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동8경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모두 154명으로부터 1075건의 후보지가 접수되는 등 군민과 네티즌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공모된 후보지는 최참판댁과 평사리들판, 형제봉과 고소성, 섬진강, 금오산 일출과 낙조, 십리벚꽃 길, 쌍계사, 송림공원, 청학동, 칠불사, 불일폭포, 삼성궁 등이다.

현장답사는 후보지 공모결과 최다추천을 받은 하동의 관광명소인 최참판댁과 쌍계사 등 관내 주요 관광지와 절경을 중심으로 실시됐고 참석한 선정위원들은 현장에서 즉석 토론을 실시하는 등 하동8경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군은 오는 12월 초까지 20개 후보지를 확정하고 군민과 향우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년 1월까지 군내에서 가장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하동8경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선정위원장인 하동군의회 강태진 의원은 “이번 선정 작업은 역사에 길이 남을 산물이 될 것임으로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보석 같은 하동을 더욱 빛나게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군은 최종 결정된 하동8경을 관광자원화 시키기 위해 안내 간판과 책자를 발간해 아름다운 하동의 비경을 전국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2일 정연가 문화원장등 지역봉사회장, 사진작가, 교수 등 전문가 군의원, 언론인, 읍면별 지역대표 등 총 30명의 하동 팔경 선정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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