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충남 홍성지역의 구전으로 전해지는 설화와 조상의 발자취가 기록된 책이 발간돼 정신적 자산의 중요한 자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고장의 숨겨진 이야기-삶과 상상력이 녹아 있는 우리 동네’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책은 바위가 된 효심이, 팥죽으로 변한 언덕, 홍주목의 천주교 순교자들 등 마을별 전하는 이야기 40편과 도깨비 불, 도깨비 방망이 등 민담 10편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특히 동화작가로 유명한 김정헌(구항초등학교 교감)씨의 답사를 통해 말로만 전해지고 있는 숨겨진 옛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사진 등의 자료가 함께 실려 있어 홍성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우리 고장의 숨겨진 이야기'의 2편으로 발간된 이번 책은 (사)한국문인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영희)의 발행 및 홍성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의 구전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지역의 소중한 정신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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