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북한산국립공원의 탐방로를 제외한 모든 샛길구간에 대해 차단시설을 2008년 말까지 설치하고 탐방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 추가 훼손을 예방하고 자연복원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의 녹색 허파이자 휴식공간인 북한산국립공원이 입장료 폐지 이후 급격히 증가된 탐방객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거미줄처럼 얽힌 샛길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가 파괴되는 등 자연자원이 훼손되고 있어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이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2]따라서 북한산국립공원의 추가 훼손을 예방하고 앞으로도 서울 시민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탐방로 외 365개(북한산 247개, 도봉산 118개) 샛길에 대해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통해 샛길구간의 자연복원을 유도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경기지역 2000만 시민의 휴식처이자 자랑인 북한산국립공원이 무분별한 탐방욕구와 불법행위로 인해 훼손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산행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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