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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청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 돕기 운동을 전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북이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임인택(35ㆍ행정8급)씨의 자녀 3남 중 2남인 임채윤 어린이가 세계적으로 3세 이하 유아에게는 처음으로 발병된 소아암의 일종인 희귀암에 걸려 가족은 물론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 부인은 서울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아들을 돌보고 있고 본인은 7세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2세 돌 지난 아기는 어렵사리 앞집에 부탁하고 출근하고 있는 형편임에도 산업담당 부서에서 산업경제와 농지업무의 바쁜 업무량을 차질 없이 묵묵히 소화해내고 있어 주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며칠 전 12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이었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성자 레이저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족에게는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너무나 힘든 형편이다.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들은 군 본청과 읍면 직원들은 병마를 극복할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로 하고 지난주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았다.

지난 11월 27일 김재욱 청원군수는 모금된 성금 600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 사랑의 힘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피워줬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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