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에너지절약의 달인 11월을 맞아 에너지절약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2007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지난 29일 EXCO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공무원, 에너지관리공단, 관련단체, 에너지다소비업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 절약 유공단체 및 개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단체표창은 자발적 협약 체결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기여한 경북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에너지절약형 시스템 설치로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풍국주정공업(주)과 대시민 에너지절약 교육 및 홍보에 기여한 (주)전국주부교실대구광역시지부가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표창은 에너지절약형 유체커플링 설치로 연간 4억6300만원을 절감한 대구염색공단 백태호 이사 외 4명이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평소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한국토지공사 전국진 소장 외 2명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앞장선 대덕맨션 2차아파트 외 2개소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 지사장 표창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대와 우수상을 받은 (사)전국주부교실대구광역시지부에서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미레넷솔라(주)에서 태양광 발전기술과 태양광 사업의 경쟁력 전망에 대한 신기술 세미나도 개최됐다.

대구시는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개최를 통해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방법과 신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유공자를 표창해 에너지절약의 실천의지를 다짐으로써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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