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은 비상경계기간을 맞아 지난 6일 윤재옥 생활안전국장을 대동하고 안양경찰서 명학지구대를 방문, 한상근 명학 지구대장으로부터 지난달 지구대 개축준공에 따른 개요를 보고 받고 청사를 둘러본 후 근무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사진1]이 자리에서 이청장은 "지역 경찰관들은 이번 새로운 지구대개축준공을 계기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만큼 지역 주민들이 주인이라 생각하고 주민을 위해 만족한 치안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학지구대는 작년 5월 지역경찰 관할구역 조정에 따라 종전 명학·냉천·덕천 등 3개 파출소의 관할구역을 통괄 관할하면서도 기존 명학파출소 건물에서 업무처리를 해오다가 지역경찰관들의 근무환경 개선 계획에 따라 개축하게 된 것으로 지난 8월에 공사를 착공해 대지면적 767.3㎡, 건축면적 199.64㎡, 지상 2층, 연면적 332.69㎡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완공하게 됐다.

개축 건물에는 민원데스크 설치로 민원환경 개선,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시설 확충, 여성경찰관들의 전용공간 확보, 회의실·직원 개인 사물함 확보 등을 통해 지구대를 찾는 민원인과 근무 경찰관들의 환경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됐다.

이어 이 청장은 평택경찰서 세집네 검문소에 들러 김정훈 평택경찰서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 뒤 "그동안 미군기지 이전반대시위관련해 마무리를 잘 해준 것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미군기지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근무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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