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그동안 입시에 지친 중고등학교 수험생을 위한 젊음과 열정이 함께하는 ‘수험생을 위한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수험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이번 축제는 관내 중고등학교 수험생들에게 고입시험과 수능시험으로 인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칫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전에는 체험행사로 압화를 이용한 카드만들기, 자연염색, 전통매듭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인절미체험, 호신술 배우기 등 체험위주로 펼쳐졌으며 오후에는 어울림의 장으로 사물놀이 공연, 가요댄스공연, 그룹사운드 공연, 레크레이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 문화공연 한마당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자칫 노는 문화가 적어 탈선의 길로 접어들기 쉬운 시기에 우리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문의 063-640-2526)은 로봇 만들기, 마술, 도자기체험과 군단위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기초수학, 자연과 함께하는 철새도래지 탐방 등 겨울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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