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수질오염사고가 잇따르자 중국 중앙환경당국이 4개 주요 강을 낀 지방정부에 환경보호를 경제성장보다 중요시 해달라고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가환경보호총국 부총국장 판 유에(Pan Yue)에 의하면 황허, 양쯔강, 후아이헤강, 하이헤강 근처 6개 시, 2개 읍, 5개 산업단지에 3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전국적으로 실시된 모니터링 결과는 이 시와 읍을 흐르는 물들이 올해 상반기 ‘심각하게 오염’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총국장은 이 4대 주요강 업체에 하수배출을 식수 저수지에 하면 안 되며 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정부에 환경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건설프로젝트를 즉각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동시에 판 부총국장은 환경규제를 어긴 것으로 조사된 32개 오염업체와 6개 하수처리장 블랙리스트를 공개 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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