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방폐장을 유치해 역사문화 첨단과학도시로 부상하는 경북 경주시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2007경주 일자리 나누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직업전문학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0개의 구인업체 관계자 400명과 대학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와 고용안정센터 구직등록자, 일반실업자 등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구인ㆍ구직자간 부스별 현장면접 등을 통해 직접 채용함으로써 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2007 경주 일자리 나누기’ 박람회 참가 업체로는 신월성 1, 2호기를 비롯한 한수원 관련 기업체 등 국책사업분야에서 목공, 배관공, 보통인부, 용접공 80여 명을 채용하게 된다.

또 지역 중소기업체인 발레오전장시스템 코리아(주), (주)인희라이팅과 어린이집연합회, 카포스 경주지회회원사, AIN 테크놀리지, 승보오토모티브, 경주교육문화회관, 티케이글로벌, 신라문화원, 미래에셋생명 경주지점, 맘존병원,흥광산업 건설기능인력, 제일산업, 유성정공, (주)케이엠피이, 미래테크, (주)이수테크, 부성테크, 대진테크, 대신산업, (주)두원, 옥종합식품(주)등에서도 4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주요행사 일정을 보면 오후 1시 오픈행사로 취업특강 및 구인ㆍ구직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고 2시에는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의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월성원전본부장 등 20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을 한 후 박람회 행사가 열려 40여 개소의 부스별로 구인구직행사가 이뤄진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자원봉사자들이 취업관련 프로필작성 지원, 면접용모 및 피부메이컵 지원, 직업훈련체험행사 진행되며 이어 내년 1월 10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책사업유치에 따른 일자리창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과 고용알선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창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