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북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구현에 앞장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130여 명을 복지관으로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해 동안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눈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해 (유)파란 정보통신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마련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2007년 한해 지역어르신들을 위해 앞장선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JBC전북방송 회장(이부영)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해 후원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사진1]이날 행사를 통해 정읍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1년 동안 ‘천사후원’을 통해 1590만원, 결연후원금 90만원, 일반후원 및 행사후원금 2380만원을 모금했으며, 49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관 사업의 자원봉사로 활동했다고 보고했다. 한해 동안 모인 재원이 재가어르신의 가사지원, 경제지원 서비스 등으로 제공됐으며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어르신 사업비 등으로 활용된 내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특히 이날 소개된 ‘결연후원금의 활용’은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비 지원서비스를 비롯해 밑반찬제공 등 복지서비스의 능동적인 모형을 실천으로 옮기는 역할도 하고 잘 보여줬다.

정읍시노인복지회관장은 이날 행사 후 “2007년 한해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08년에도 성원에 보답하도록 지역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며 감사의 마음과 2008년의 각오를 밝혔다.

이번 2007년 후원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감사의 날’ 행사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격려를 위한 자리가 아닌 지역 어르신들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 간의 따뜻한 만남의 자리가 됐으며, 다가오는 연말에 다시금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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