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와 동시에 산불없는 마을에 대해 보상금을 2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산불없는 마을에 대한 보상금 지원은 봄, 가을철 1년 동안 산불없는 마을에 대한 보상금으로 리별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에는 158개 리(마을보상금 1억5800만원)에게 마을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보상금과 함께 산불예방 리장활동비도 40만원씩 총 696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횡성군에서는 2003년부터 행정기관위주의 산불예방활동에 한계가 있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활동 주체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산불없는 마을 보상금제’를 통해 각 마을별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선의의 경쟁으로 전 군민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본 시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내 전산림에 대해 산불감시시스템(공중감시 및 무인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입체감시) 통합체계를 구축, 농촌의 관습적인 개별 논ㆍ밭두렁 소각행위 근절 등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현황
-산림면적: 77,354ha (관내 총면적의 78%)
- 국유림 : 27,204ha(35%) , 민유림 : 50,150ha(65%)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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