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미래의 환경보전 비전을 제시하는 정읍시 환경보전 중ㆍ장기 종합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됐다.

시에 따르면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용역을 맡아 올해 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추진했으며 45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진1]정읍시 환경보전 중ㆍ장기 종합계획은 자연환경,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관리, 상ㆍ하수도, 환경과 경제, 사회통합 등 10개 분야 58개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658억2200만원과 도비 266억8200만원, 시비 711억6200만원, 기타 164억원으로 총 2800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16개 사업에 211억8800만원이 투입되는 자연환경분야에서는 자연휴식공간 확보 및 생태관광 육성 등을 위한 생태 탐방로 구축과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대기환경분야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 오존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관리 강화, 자전거 도로정비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도심 열섬현상 방지대책 수립 등 15개 사업에 25억2900만원이 투입되고 수질환경분야에는 정읍천 자연형 하천가꾸기 사업, 빗물을 이용한 하천유지용수 확보 및 비점오염원 관리 등 7개 사업에 680억70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폐기물관리, 상ㆍ하수도, 환경과 경제.사회통합분야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환경보전 중.장기 종합계획은 친환경적이며 건전하고 쾌적한 환경상이 정립 될 수 있도록, 목표수립과 이행방안이 마련되는데 굳건한 토대가 됨은 물론 향후 정읍시 실정에 맞는 환경도시 조성과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11월 28일에 환경시민단체, 용역팀, 관련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정읍시 환경보전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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