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월 5일 오후 1시 30분 문경새재 제3관문에서 새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부운하 문경 통과를 기원하는 한반도 경부대운하 성공기원제 및 운하 조감도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탁대학 의회의장을 비롯하여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하여 문경에 경부 대운하의 통과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가졌다.

경부대운하 사업은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540km의 대형 건설 사업이며 문경구간은 대운하 핵심사업인 조령 갑문과 인공수로 25.9km를 개설하고 2개의 터미널을 만들게 되어 문경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경시는 경부 대운하의 문경 통과를 대비하기 위하여 도시과장을 팀장으로하는 테스크포스 형태로 낙동강 대운하팀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구성한바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새정부의 국책사업인 경부 대운하가 문경을 지나가게 되면 기존에 구축된 관광인프라에 하나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생겨 관광 문경에 날개를 단 격이 되고, 중부 내륙지방의 물류수송의 중심 항구로 거듭나게 되어 제2의 청계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문경시 농암면 두곡리와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를 연결하는 무운터널은 사업비 350억원, 사업량 3.5km(터널 1.2, 접속도로 2.3)로서 2012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무운터널 공사는 문경과 상주를 연결하는 터널로 양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급경사, 급커브 고갯길로 교통사고와 동절기 교통 두절 등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문경시는 무운터널이 완공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쌍룡계곡, stx문경리조트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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