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오미자를 활용한 문경만의 특화된 음식문화 창출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관내 음식업소 21곳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전문강사 10명을 초빙해 문경오미자 전문음식점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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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경은 연간 44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는 편이나 보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색 있는 먹거리가 개발돼야 한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식 13회, 일식 및 양식 각1회 등 실습교육 15회와 서비스, 경영마인드, 상차림 등 이론교육 5회 등 총 20회의 체계적이고 실습위주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교육만이 아닌 후속 조치로 문경오미자 전문음식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간판,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경영컨설팅을 적극 지원해줄 계획이다.

문경시는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문경의 오미자를 활용한 지역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음식문화가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다시 찾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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