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생활수준의 향상 및 도시화에 따른 웰빙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인식은 맑은공기, 깨끗한 물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산림에 대한 문화휴양을 찾는 수요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 함양군(군수 천사령)에서는 휴양수요 유치를 위해 산지가 78%인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산림청으로부터 2개소의 자연휴양림조성 지정승인과 국비를 지원받아 3년간 총 31억원을 투자계획으로 2007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와 동시 사전환경성검토등 사전 절차 이행 및 사업에 착수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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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자연휴양림은 산자수명한 백두대간 산세의 덕유산 하부 기슭인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산1번지외 1필지 6㏊에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 세계산산삼단지조성과 연계해 산삼문화휴양관, 산삼교육장, 산삼과 함께 하는 약초원조성, 산삼역사관 및 체험장 등 전국 최초 산삼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자연휴양림을 조성중이다. 2007년도에는 주진입로 340m, 산삼 교실을 기 설치하고 올해는 6억7900만을 들여 관리사무소외 5종의 시설을 설치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1번지외 1필지 96㏊에 조성하는 대봉산자연휴양림도 총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산림문화휴양관외 21종의 시설을 설치계획으로 올해 6억7900만원을 투자 관리사무소외 8종의 시설을 설치토록 추진하고 있다. 생태숲과 마평마을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 상림숲, 모델 숲과 연계한 네트워크로 산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극대화하고 특히 소 동물원과 100+100운동을 뒷받침하는 아토피(atopy)치료교실을 설치 생태체험과 동시 건강을 치유하는 타 자연휴양림과 차별화해 찾고 싶은 자연휴양림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2개소의 자연휴양림을 동시 조성하는 시군구는 함양군이 처음이며 운영하고 있는 용추자연휴양림도 지자체에서는 1990년 전국에서 제일 먼저 조성했다. 현재 함양군산림조합에 위탁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함양군은 용추자연휴양림을 포함한 3개소의 자연휴양림을 소유하는 군이 됐다.

군은 생태숲, 모델숲, 마평산촌생태마을조성과 연계한 다목적으로 산림을 관리하며 더불어 산림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고 관광 이용객에게 산림욕장, 산림자료의 영구적인 보존과 산림문화 창달, 교육·학술연구, 향토수종 및 주요 희귀 식물의 유전자원 보존 및 증식과 자연 학습장 제공등 다양한 이용기회와 휴양객에 어루르는 문화휴양공간을 충족시켜 새로운 산림소득원 창출과 동시 지역의 간접소득을 증대함으로써 임업의 장기성,저수익성을 극복 산림을 통한 대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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