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최영근 화성시장이 각 과장과 국장에게 사안별 여건과 과제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화성시는 지난 11일과 오는 15일 양일에 걸쳐 시장 집무실에서 ‘2008년 업무계획 보고’를 하고 있다.

첫 날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보전 분야에 대한 업무계획 보고를 받던 최 시장은 “지금 시가 어떤 여건에 처해있고 시민들은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 해결방안에 있어서는 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계획서에 담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의 이런 지시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관주도 사업 추진 방식에 제동을 걸고 시민이 희망하고 원하는 시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가 되고 있다.

업무계획 보고 때 참석했던 관계자는 “이제는 문제점을 바라보는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시민의 요구사항과 말이 옳다는 전제하에 문제점을 바라보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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