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는 고로쇠 수액채취 과정에서 무분별한 마구잡이식 채취를 방지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채취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수액채취 교육을 실시했다.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전덕술)는 양구군 양구읍과 동ㆍ면 등 국유림 내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토록 허가하기로 하고 수액채취 대상 마을주민에 대하여 수액채취 요령 및 수액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액채취관리지침에 따른 수액채취 절차 및 요령, 수액채취시 준수해야 할 사항, 사후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국립산림과학원의 수액관련 전문가(강하영 박사)를 초빙해 수액자원의 이용 현황과 국내외 연구 동향에 관한 특별 강연도 있었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전년도에도 양구 지역 국유림에서 4377ℓ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양구국유림관리소는 무분별한 산림의 훼손과 입목의 보호, 수액의 위생적인 관리 등을 위해 국유림 내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수액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고 했다.

양구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분별한 수액채취로 인한 산림자원의 훼손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채취와 유통질서 확립으로 지역주민의 안정적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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