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행자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억8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자부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방행정혁신 전반에 대해 혁신역량(30%), 혁신과제(50%), 혁신체감도(20%) 등 3개 부문 65개 평가지표에 대해 서면확인과 현장확인을 통해 평가한 결과다.

제천시는 기쁨주는 행정, 감동주는 서비스를 혁신 비전으로 선포하고 고객만족의 극대화와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상시적 혁신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관리시스템 구축 및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마을상수도 비용절감 및 마을하수도 슬러지 처리장치를 개선하는 등 혁신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더불어 고객만족 행정을 위한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 및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자율적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특강 및 워크숍 개최, 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혁신사례 경진대회 실시 등 행정혁신을 추진해왔다.

함건택 혁신홍보팀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혁신 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모든 공직자의 자발적인 혁신활동 참여를 유도한 결과”라고 말하고 “올해에도 가치시정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제천시에서는 김재갑 부시장이 시상식에 참석한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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