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처럼 아름다운 정읍시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지난 28일 YMCA청소년수련관에서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정읍시지회(지회장 박춘규)가 창립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립식에는 송기태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총재를 비롯 강광 정읍시장, 박진상 정읍시의회 의장, 고영규 도의원, 정병선 시의원, 김규령 도 교육위원, 타 시ㆍ군 지회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1]박 지회장은 취임사을 통해 “정읍시는 국립공원 내장산을 비롯해 동진강 상류 및 정읍천 등이 있어 환경보호를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지만 미약한 힘이나마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동참하자. 샛강을 살리는 데 우선시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읍지역에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정읍시지회의 탄생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청정 정읍이라는 결실을 얻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정읍시에서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후 방재보다는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앞으로의 미래는 오염되지 않은 생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들만이 자원부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그 대열에 서지 못하면 이들 국가로부터 자원을 얻어 써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고 이에 대한 대가는 무척 클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오염된 산하를 물려주기 보다는 맑은공기, 깨끗한 물을 마시며 만년대계를 이어갈 터전을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위원 또한 “환경운동은 한 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뤄내기 어려운 일인만큼 백짓장도 맞들면 낮다라는 옛말과 같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때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만들어지고 예전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2세들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다 같이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사진2]이날 참석자들 중에는 초, 중, 고 학생들이 참석 환경에 대한 열의를 보여 환경지킴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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