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간성읍 진부령 정상부터 마산봉 간의 2km구간에 대해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진부령은 현재 일반 등산객이 접근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이며 백두대간 종주등반의 출발지 또는 종착지로서 등산인구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6100여 만원을 투입 등산로 훼손지를 복구하고 안내판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산림생태 안전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에서는 2월 중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및 정비대상을 발굴하는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3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백두대간 정비사업을 통해 등산객의 편의제공과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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