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조국수호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후손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충혼탑을 오창읍 중앙공원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이면, 부용면, 청주시흥덕구 사직동에 분산돼 있는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한 곳에 봉안해 현충일 등 보훈행사를 일원화한다.

군은 기조성된 공원에 충혼탑을 건립함으로써 부지매입 및 주차장 건립 등에 따르는 예산을 절약함은 물론 충혼탑 건립 장소를 유족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오창읍 중앙공원을 선택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제일 격조 높은 충혼탑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상공모를 통해 충혼탑 광장내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특히 광장주변에는 주민편익시설과 운동시설을 설치, 소나무들의 조경수를 식재해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함으로써 사계절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