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국제포럼 참석차 마드리드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1월 16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국제적 주요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 장관은 한국정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확대 및 공적개발원조(ODA)의 획기적 증대에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오고 있음과 PKO 관련 파병을 신속화, 합리화하는 PKO 파병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추진중에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6자회담 진전현황 및 우리정부의 북핵문제 해결 촉진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한국정부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 노력을 평가하고 환영하며, 한국이 현재 추진중인 PKO 파병법안이 통과되어 PKO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법적인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참여확대와 함께 한국이 대 유엔활동에 있어 정책적인 차원에서의 기여도 더욱 강화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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