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어머니상과 장학생 등 14명에 1400여 만원 지급

경북 상주시 함창읍 소재 고동람장학회(회장 황태하ㆍ56ㆍ상주시의회의원)에서 12일 함창읍사무소에서 제6회 고동람장학회 시상식을 가졌다.

고동람장학회는 지난 2003년도에 합창읍민들이 설립한 장학회로 매년 장한어머니상과 자활자립상, 우수학생 등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본 장학회는 지난 2005년까지 함창읍민장학회로 불려져오다가 지난해 함창읍의 옛 지명인 고동람(古冬攬)을 따서 고동람장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태하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과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 수상자 및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장학금 수여자 기념촬영


고동람장학회는 올해 장한어머니상에 조미자(여ㆍ51ㆍ이안면 아천리)씨와 자활자립상에 김창식(남ㆍ42ㆍ공검면 동막리)씨를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최상민(함창고 1년)군과 김정우(함창고 1년), 안종현(함창고 3년), 김수현(함창고 3년), 장경민(상지여고 1년), 허현지(상지여고 1년), 함현경(상지여고 3년), 박혜진(상지여고 3년)양 등 8명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고동람장학회 시상식과 병행해서 우경문화장학회(회장 김집ㆍ전 체육부장관)에서도 시상식을 갖고 효부상에 박경숙(여ㆍ40ㆍ이안면 대현리)씨와 표숙(여ㆍ43ㆍ공검면 지평리)씨 2명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윤인휘(함창고 1년)군과 전유경(상지여고 1년)양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각 110만원씩을 수여하기도 했다.

우경문화장학회는 함창 출신 출향인사로서 전 체육부장관을 지낸 김집 박사 삼형제가 고향발전을 위해 지난 1979년에 설립한 장학회이며 매년 효자효부와 장학생을 선정해 시상식을 해오고 있다.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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