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2008년도 지역건설산업진흥계획을 수립 추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 및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확대를 통해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은 2007년 12월 말 현재 73.4%로 2006년말 51% 대비 22.4% 상승했으며 2008년에도 전년도 수주인 70% 이상 하도급 비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지역건설업체의 원도급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산하 공공기관의 발주공사에 공구분할을 확대하고 그 외의 공사는 지역제한제도 및 지역의무공동보급이 가능하도록 분리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전기·통신 등 전문공사는 반드시 분리발주하여 지역업체가 100% 수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 한해 지역의 공공기관 발주물량이 5조 9천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대형공사 발주시 대부분의 공사에 공구분할 및 분할발주로 추진 지역업체가 지역제한 및 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지역경제 미치는 파급 효과는 약 12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정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