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의 정종해 군수는 지난 2월 19일 웅치면 용반리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산림자원화지원단, 산림 공공 정비 사업근로자 산불 진화 대원, 산주 및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화지원단 발대식을 성대히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숲 가꾸기 작업시연회와 톱밥 및 칩 생산시연, 사랑의 땔감보내기, 수타를 이용한 산불하산 집재 산림장비 전시 및 산불 진화 시범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자원화 지원단은 90명으로 구성해 관내 명산인 일림산, 관주산, 예동 한옥마을 및 도로 주면 2200ha의 산림에 체계적으로 완벽한 숲 가꾸기 사업을 실행한다고 정 군수는 말했으며 숲 가꾸기 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들은 모두 재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에 구성된 산림자원화 지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으며, 올해 1차적으로 목재 파쇄기 2대를 구입 부산물 모두를 재활용하겠다고 하고, 화재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에서도 누차 강조한 산림자원화의 시급함을 역설하며 전 국토의 산림훼손이 연간 1200억에 달하고 있어 산림 보호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숲 가꾸기는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및 생태 복원 차원으로 산림소득을 넓힐 것이며 보성군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에 불필요한 수목을 솎아내어 여기에서 나오는 산림목을 톱밥, 우드림으로 사용 지역 축산 농가로 보내 폐목 전량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목주종인 소나무 편백, 참나무 유실수를 식재 40필지 52ha의 면적에 식목하고 산속 철쭉의 도래지 등의 더 많은 면적을 개발해 녹차의 고장을 찾는 관광객이 꽃도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고, 우리 고장의 명산의 정상에서 은빛 모래 바다의 노을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고장이 되도록 참석자들에게 부탁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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